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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례관리 공부] 05-1. 장애인복지영역의 사례관리
    page 03. 사례관리/chapter 01. 사례관리 공부 2021. 7.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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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좋은 기회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에서 공문이 왔다. [지역사회중심 맞춤형 사례관리 실천과정] 기본과정 개설 및 참여요청 공문. 교육강사가 중앙대학교 김성천 교수님으로 되어 있어서, 주저없이 신청했다. 사례관리 학습에 목이 마르다 못해 타들어갈 정도이다 보니, 기대가 되는 교육이었다. 총 3주간 진행되는 교육. 잘 들어봐야지~~:)

     

     

    page 1. 사례관리의 개념과 장애인 사례관리

     

    장애인 사례관리에 대해 공부하기에 앞서 사례관리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례관리의 개념에는 수많은 키워드가 있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가 있는 클라이언트와 그 가족의 사회적 기능회복을 돕는

    통합적 실천방법이다. 이를 위해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클라이언트와 함께

    강점관점의 체계적인 사정을 해야 하며, 클라이언트의 내적 자원 및 지역사회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국 사례관리 표준 정의 (2016)-


    원래 사례관리(Case Management)란 사회복지용어가 아닌 경영학의 용어였다고 한다(몰랐다;;). 그리고 사례관리는 '재정'과 '시스템'이 뒷받침 될 때 가능한 것인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재정과 시스템 없이 대상자의 자립에 대한 결과를 목표로 접근하니 실제로 달성이 어려운 한계점이라고 지적하였다.

     

    영국과 한국을 예로 들면, 영국에서는 충분하지는 않아도 필요한 일정수준의 비용을 사례대상자에게 제공하기에 사례대상자가 지역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재정과 시스템이 편중되어 있어, 어디에 사느냐 어디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진다는 한계가 있다.

     

     

    -사례대상자의 요구(want of demand)가 아닌 욕구(need)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사례관리의 관점 또한 변화하고 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사례관리 관점의 변화]

     

    장애인을 위한 사례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사회가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장애인은 자연스럽게 사각지대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사례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장기간에 걸친 서비스가 필요하며 장애로 인해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2. 클라이언트의 욕구가 네트워크 안에 있는 사람들, 가용한 사회적 지지 체계만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체계인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3. 장애의 정도가 심할 경우, 전통적인 사회복지실천만으로는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4. 클라이언트의 정보 부족, 장애로 인한 낮은 자존감, 부족한 대처기술만으로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직접적인 개입방법인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장애인과 가족에게 사례관리가 필요한 이유-

     

    장애인의 사례관리는 복지의 복잡성 증가와 이념적 변동, 탈시설과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권리(rights) 관점, 개별화된 지원(계획)의 강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강조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page 2. 우리나라, 해외의 장애인 사례관리 동향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장애인 사례관리에 대한 현주소는 어떠할까? 그리고 해외-소위 말하는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해외의 장애인 사례관리 차이]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각 기관의 개별적 사례관리로 인한 점은 공감이 갔다. 실제로 사례대상자를 발굴하고 사례관리를 하다보면 각 기관별로 어떤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일일이 전화해서 확인할 때가 많다. 또한 사례개입 중에 서비스를 중복해서 받는 경우(우리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받는데 다른 기관에서도 도시락을 받고, 또 다른 기관에서도;;;)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page 3. 실무자들의 고민

     

    실제로 이 날 교육은 장애인복지관과 생활시설의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교수님은 장애인 사례관리에 대한 고민으로 무엇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자들의 고민은 다음과 같았다.

     

    [장애인 대상의 사례관리 고민]

     

    내담자의 사례관리자에 대한 거부감

    중증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의 어려움

    초기상담 시 민감한 질문에 대한 거부감

    낯설어하고 경계하는 내담자에 대한 접근방법

    장애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대의 욕구를 어떻게 파악할지 어려움

     

     

    다양한 고민들이 나왔다.

     

    "왜 다들 상담에 그렇게 목을 매달고 계세요?"

    "여러분들이 상담을 잘 못하는건 당연해요"

    "선생님들은 상담사가 아니고 사례관리자잖아요"

     

    맞는 말이다. 이어서 교수님은 우리에게 '사회복지사들은 내담자의 욕구가 아닌 문제점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그것만 기억한다. 그 습관을 고쳐야 한다' 고 이야기 하였다. 공부를 하다보니 고민만 더 쌓여가는 것 같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욕구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을까?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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