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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맛집-수제 햄버거 맛집 A_PLAT(에이플렛)
    page 21. 파주 Life/chapter 02. 파주 맛집 2020. 5.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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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파주에서 햄버거가, 그것도 수제 햄버거가 먹고 싶다면!!

     

    나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결혼 전에는 주에 2~3회는 맥XX드나 버X킹을 찾아가 햄버거를 먹을 정도(?). 하지만 결혼 후 파주로 오면서 우리 집 바로 앞에 있던 맥XX드도, 버X킹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아무래도 결혼도 하고 나이도 들면서 정크푸드로 인식되는 햄버거보다는 집밥을 주로 챙겨먹으려 노력하다보니 햄버거와의 거리는 아무래도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가 먼저 나에게 파주에 수제 햄버거 맛집이 있는데 같이 가보지 않겠냐며 권유를 한 것이다(오예~~!!). 이번 포스팅에서는 햄버거, 그리고 콜라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햄버거 맛집, A_PLAT(에이플렛)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page 1. A_PLAT(에이플렛)은!

     

    A_PLAT(에이플렛)은 파주 동패동(운정 카페거리)에 위치한 수제햄버거 가게로, 햄버거파스타, 프라이(감자튀김, 나초, 칠리치즈)를 판매하는 곳이다.

     

    *A_PLAT(에이플렛)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동패로 63번길 35 1층

    *전화번호 : 070-8838-0815

    *영업시간 : 11:30~22:00

    (lunch-11:30~16:00 / dinner-17: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

    *포장(take out)됨, 매장식사 가능, 배달은 안하는 것 같았음

     

    운정 카페거리 앞이라 그런지 먹을 곳도 즐길 곳도 많다. 그 중 이색적인 가게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매장 입구(낮)]
    [매장 입구(밤)]

    슈프림 테이프, 누가 봐도 동패버거(Dongpae Burger)를 주력으로 팔고 있다고 느낄만큼 덕지덕지 붙어있는 햄버거 포스터, 그리고 미국국기.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카페들을 지나치다 마주치는 A_PLAT의 모습은 빈티지함 그 자체였다. 이렇게 내가 최애하는 햄버거 맛집 탐방은 시작되었다.

     

     

    page 2. 햄버거를 기다리기에 전혀 지루하지 않은 인테리어

     

    A_PLAT(에이플렛)의 모든 주문은 선주문이다. 매장에 들어가면 빈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올려져있는데, 그냥 앉아서 마음에 드는 메뉴를 선택한 후, 주방과 함께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되는 방식이다. 이 가게! 시작부터 독특하다.

     

    빈 자리에 착석

    빈 자리의 메뉴판 보고 메뉴 고르기

    카운터에 가서 메뉴 주문 및 결제

    카운터 앞 셀프바에서 접시, 포크, 수저 등 챙겨서 직접 세팅

    음식 나오면(가져다 주심) 흡입

     

    [A_PLAT 주문 방식]

     

    [매장 내부 모습]
    [A_PLAT 메뉴판]

    우리는 동패버거(+프렌치프라이 세트)쉬림프 오일 파스타, 콜라를 한 개 주문했다.

    그리고 시작된 매장 둘러보기

     

    [카운터 / 여기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셀프바]

    매장의 인테리어는 크게 미국 국기, 코카콜라슈프림 테이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아메리칸스러운 매장 분위기에 갑자기 튀어 나오는 동패버거의 코리안스러움이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다양한 코카콜라의 병들과 박스들을 보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코카콜라 병뚜껑을 예쁘게 담아 놓았다]
    [빈티지한 디자인이 재미있다]

     

     

    page 3. 먹을 때는 몰랐는데, 쓰다보니 또 먹고싶은 맛!

     

     

    [동패버거+프렌치 프라이]
    [쉬림프 오일 파스타]
    [또 먹고 싶군]

    쉬림프 오일 파스타는 확실히 엄청 맛있었는데, 솔직히 동패버거는 처음 먹을 때 "응?"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패스트푸드에서 느끼던 강렬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그냥 평범한 맛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먹다보니 끌리는 맛이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서 먹고 싶은 맛이라고나 할까?!!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은 그런 느낌이었다.

     

    강렬한 자극적인 맛은 느끼지 못했지만, 정말 잘 차려진 요리를 먹은 느낌이었다. (솔직히 햄버거 먹을 때 요리를 먹는다는 생각은 안하니까). 그만큼 정성스럽게 만들고 그 맛 또한 정직하다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술을 먹지는 않지만, 햄버거&파스타에 맥주 한 잔 곁들여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집이었다. (이후 사진이 없는건, 정말 이 사진 찍고 맛있게 먹었다는)

     

     

    page 4. 지극히 개인적인 A_PLAT(에이플렛) 이용 후기

     

    기분 좋게 햄버거를 흡입한 곳. 드디어 파주에도 자주 갈만한 햄버거 집이 생겼다는 느낌이다. A_PLAT(에이플렛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이용후기는 다음과 같다.

     

    [Good Thing]

     

    1. 햄버거, 파스타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먹고 나면 또 생각나는 그런 맛)

    2. 이국적인 매장 분위기에 볼 거리도 쏠쏠하다

    3. 운정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식사 후 커피 및 모임에도 용이하다

    4. 주차도 편리한 편이다

    (갓길에 대도 대고, 용이한 편임)

     

     

    [Bad Thing]

     

    1. 배달이 안되는 점은 살짝 아쉽다

    (근데 이건 케바케일듯)

    2. 가격이 약간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햄버거'는 싼 음식 이라는 인식만 버리면 그닥;;)

    3. 처음 방문하면 적응이 안될수도 있다

    (약간 다 알아서 셀프로 해야 하는 느낌)

     

    이 정도 인듯 싶다.

     

    아무튼 기분 좋은 햄버거 맛집!!! A_PLAT!! 나중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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