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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실험설계 (03. 전실험설계)
    page 01. 좋아서 하는 사회복지/chapter 02. 사회복지 조사 2020. 1. 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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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전실험설계 이해하기

     

    전실험설계(Pre-experimental Design)무작위할당에 의해 연구대상을 나누지 않고, 비교집단 간 동질성이 없으며, 독립변수의 조작에 따른 변화의 관찰이 제한된 경우에 실시하는 설계유형으로, 엄격한 의미에서는 실험설계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인과적 추론이 어려워 내적 타당도와 외적 타당도를 거의 통제하지 못하는 실험설계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험설계의 3번째, 전실험설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page 1. 일회사례연구(One-Shot Case Study)

     

    일회사례연구실험변수에 노출된 단일집단을 대상으로 사후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1. 단일집단을 대상으로 실험변수를 적용한다

    2.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종속변수를 검사한다

     

    일회사례연구는 개입의 효과를 관찰하는 것에 주요 목적을 가진 연구로, 탐색적 목적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비교대상이 없어 분석결과를 일반화 할 수 없으며, 변수의 통제도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일회 사례연구

     

     

    page 2.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는 조사대상에 대해 사전검사를 진행 독립변수를 개입하여 사후검사를 실시한 후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실험설계이다.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회 사례연구에 사전검사를 추가한 설계형태)

     

    1. 단일집단을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실시한다

    2. 실험변수를 적용한다

    3.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종속변수를 검사한다

    (사전-사후검사의 차이를 통해 개입의 효과를 측정한다)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시간적 우선성비교의 기준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개입(X)의 효과를 추정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은 충족한다. 하지만 단일한 집단에만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외부적(외생변수)인 영향을 통제할 수 없으며, 실험조치 전후의 차이를 실험에 의한 영향으로 확신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

     

     

    page 3. 정태적 집단비교설계

     

    정태적 집단비교설계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임의로 선정한 후, 실험집단에는 개입을 가하는 반면, 통제집단에는 이를 가하지 않은 상태로 그 결과를 비교하는 방법이다. 정태적 집단비교설계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통제집단 사후 비교설계의 무작위할당을 제외한 설계)

     

    1. 연구자가 임의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선정한다

    2. 실험집단에만 실험변수를 개입시킨다

    3. 실험변수를 개입한 실험집단과

    실험변수를 개입하지 않은 비교집단의 측정결과를 비교한다

     

    정태적 집단비교설계는 대상을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측정하였기 때문에, 내적타당도 저해요인을 일부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실험이 간편하고 시간과 검사비용이 적게든다장점이 있다. 하지만 집단이 무작위로 선정되지 않아 선택의 편의가 발생할 수 있고, 두 집단 간의 교류를 통제하지 못해 발생하는 모방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정태적 집단비교 설계

     

     

    Epilogue. 포스팅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은 총 3회에 걸쳐 실험설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조사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진실험설계나 유사실험설계만이라도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산과 시간을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많다.(더 솔직히 말하자면 앞으로도 그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포스팅을 하면서 나 역시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이론과 실천의 격차를 경험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게 된다. 감사한 일이다. 자발적인 고민과 연구를 하는 사회복지 학생, 실무자, 연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은채 이번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무,무슨 소리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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