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Chapter 12. 소식지 작업 마무리(보이스 아이 작업, 주소록 정리)
    page 01. 좋아서 하는 사회복지/chapter 01. 일터에서 2019. 10. 11. 11:37
    반응형

    prologue. 멀고도 험한 소식지 제작의 길!

     

    드디어 만화원고가 왔다. 만화원고가 조금 늦어지면서 소식지 제작일정이 모두 딜레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빠듯하게 업무를 진행해야 된다.

     

    소식지의 제작이 마무리 된 지금 진행해야 하는 업무는,

    보이스 아이(VOICEYE) 작업주소록 수정이다.

    보이스 아이 작업과 주소록 수정

     

     

    page 1. 보이스 아이(VOICEYE) 만들기

     

    보이스 아이(Voice Eye)시각장애인, 저시력으로 활자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접근성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로, 보이스 아이 코드를 통해 점자, 음성, 확대문자 번역 등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앱을 배포하고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이 장애인종합복지관이고 실제로 소식지를 받아 보시는 분들이 장애인들이기 때문에, 모든 장애인의 유형과 욕구를 고려하여 소식지를 제작해야 하고, 그 중 하나가 저시력 장애, 또는 전맹 시각장애인 분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소식지 제작이다. 때문에 보이스 아이 작업은 정확하고 또한 정성을 들여 만들어야 한다.

     

    보이스 아이는,

    한글로 소식지 각 페이지별 지면의 내용을 일일이 타이핑한다.
    이후 보이스아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 프로그램에 입력한 내용이 올바르게 옮겨졌는지를 확인한다

     

    보이스 아이를 만드는 과정은, 소식지 시안의 글을 페이지별로 보이스아이 구동프로그램이 설치된 한글 프로그램에 옮겨 적는 과정과 그 글을 보이스아이 출력창 확인 후, 최종적으로 보이스아이를 활용할 유저가 보기 편하게 편집하는 과정, 편집을 마친 파일을 보이스아이 파일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구분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법)

     

    내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왜 굳이 번거롭게 pdf파일의 텍스트를 그냥 복사해서 붙여넣지, 일일이 다 한글에서 수기로 다 쓰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내가 힘들게 굳이 어렵게 편집한 32페이지 분량의 보이스아이를 만들기 위해 다시 전체 문구를 타이핑 하는 이유는,

     

    첫째, 소식지를 편집하면서 발견하지 못한 오타와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두 번째, 표/도형 안의 문구는 보이스아이에 담기지 못하거나 담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 가장 크다. 그래서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타이핑을 포기할 수가 없다.

     

    보이스 아이 제작 이미지, 각 페이지별 보이스 아이 타이핑 원고

    이렇게 보이스아이 작업을 마무리 한 후, 소식지 업체에 보내면 각 페이지 상단에 보이스 아이 이미지가 들어간다.

     

    이렇게!!!!! 짜잔

     

    그러면 여기서 끝?? 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모든 페이지에 보이스아이가 맞게 들어갔는지, 실제로 잘못 들어간 것은 없는지 일일이 체크를 해줘야 마무리 된다.

     

    [보이스아이 어플에 들어가, 스캔(Scan)을 클릭하면, 카메라 화면이 뜨고 그 안에 보이스아이 이미지를 갖다대면]
    [이렇게 인식한 화면이 출력된다. 우측 상단의 점이 세 개 찍힌 아이를 누르면]
    [출력된 글자를 음성으로, 출력하거나 공유, 메모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이렇게 소식지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page 2. 최신화가 생명, 주소록 정리

     

    개인적으로 가장 귀찮으면서도 싫은 작업 중 하나가 바로 소식지 주소록 정리다. 우리 복지관은 분기별로 한 번씩 소식지를 발송하기 때문에, 분기별로 한번씩은 소식지 발송자 명단을 준비해야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꼼꼼하게 체크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1. 관공서 담당자 및 부서장, 직원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바뀐다)

    2. 사회복지기관장 (이 분들도 정말 많이 바뀜)

    3. 후원자, 자원봉사자

    4. 소식지 수신을 거부하시는 분들

     

    *3번과 4번은 각 부서 담당 실무자에게 인계하는 편이다

     

    특히 관공서와 사회복지기관 같은 경우는 부서 담당자와 기관장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를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 노가다임)

     

    복지관 소식지 주소록

     

    나같은 경우는 변동이 없거나 기존과 같으면 녹색 음영을, 담당자 또는 기관장이 바뀌었을 경우에는 노란색 음영으로 표시를 한다. 그러면 이걸 다 어떻게 확인하냐면?

     

    관공서 같은 경우에는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각 부서별, 읍/면/동 검색 후 최신화 된 담당자로 바꿔주고,

    유관기관(관내)의 경우 관내 사회복지협의회에 요청하여 기관장 정보를 파악한다.

    유관기관(전국 장애인복지관)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들어가면 회원기관 현황이 매월 업데이트 되는데, 그걸로 유용하게 사용한다.

     

    나머지는 일일이 전화도 하고 홈페이지도 들어가며 확인하는 편이다.

     

    이제 소식지 작업도 끝이 보인다. 빨리 마무리 하고 다른 일로 넘어가야지!!! 이렇게 가을호 소식지 작업은 끄읕!!! 이 아니라 발송이 남았네ㅠㅠ 화이팅!!!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