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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p 01-2. 코사무이 여행 (#2.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반딸링암 리조트)
    page 11. 일상 다반사(여행)/chapter 02. 일상 다반사(외국) 2020. 4.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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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아름다운 절벽 위의 집'으로의 여행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반딸링암 리조트'(Intercontinental Samui Baan Taling Ngam Resort)는 아름다운 절벽 위의 집이 어울리는 숙소라고 한다. (트래블레시피 김정숙 작가님 曰) 오픈한지 오래되기도 했고, 코사무이에 풀빌라 하면 W라던지, 콘래드 라던지, 포시즌스 라던지.. 이런 이름 유명한 호텔을 다들 찾지만, 나의 마음을 움직인 두 가지 하나. 어매니티가 한(HAAN)이라는 점, 둘. 코사무이에서 꼭 사진을 찍고 싶은 스팟이 있다는 점이 가감없이 이 리조트를 꼽은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름다움 가득한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리조트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page 1.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리조트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반딸링암 리조트는 코사무이 남부지역 딸링암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다.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지도 *출처-구글 맵]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반딸링암 리조트]

     

    *주소 : 295 Moo 3, Taling Ngam Beach

    (딸링암 비치에 위치)

    *홈페이지 : http://www.samui.intercontinental.com

     

    Koh Samui Resorts | 5 Star Luxury Resort Samui

    Explore a hidden gem in Samui. Stay in luxurious accommodation at a 5-star beachfront resort, free shuttle service, club access*. Watch incredible sunsets from private villas for families and couples.

    samui.intercontinental.com

     

     1) 탁 트인 딸링암 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인터콘티넨탈 사무이(이후에는 이렇게 적겠음)는 제법 높은 곳에 있다. 우리는 기사님과 함께 왔기 때문에 그래도 편하게 올라왔으니!! 리셉션에 도착해서 바우처(리조트 예약 확인증)을 보여주니 잠시 기다리라고 한다. 그런데!!!!

     

    [응?]

    이런 뷰가 펼쳐져 있다. 신기하게 둘러보는데,

    [웰컴 디저트]

     

    역시 돈이 좋구나!! 웰컴 디저트와 웰컴 드링크를 함께 준다. 다 한 입에 먹을 수 있어 게 눈 감추듯 흡입을 했다.

     

    [새 한 마리가 먹을 것 기다리듯 바라본다]

     

    탁 트인 공간에 마음이 뻥 뚫린다. 새가 조심스레 먹을거리가 있는 우리 자리 옆에 조심스레 내려 앉더니, '먹을 것 좀 줘봐' 라는 메시지를 던지듯 주위를 서성인다. 그 때쯤, 리조트 직원분이 다가와 이용에 대해 안내해준다. 안내내용은,

     

    1. 로비와 객실의 이동은 버기를 이용하면 된다

    (객실에서 리셉션에 전화로 'Buggy Please!를 외치면 객실 앞으로 바로 온다)

    2. 레스토랑 위치, 바 위치, 수영장 위치

    3. 체크인 시간과 체크아웃 시간

     

    이었다. 우리는 풀빌라로 객실을 예약했기 때문에 미니바 무료 이용(주류 제외), 로비 옆의 Serene Cafe & Air Bar 무료 애프터눈 티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렇게 객실로 이동!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로비&객실 가는 길

     

     2) 위는 구름, 아래는 바다와 자연, 그저 즐기기만 해도 행복한 곳!(객실)

     

    버기를 타고 객실에 도착했다. (로비→객실 이동 소요시간 : 약 4분)

    캐리어는 버기 기사님께서 들어주신다. (버기를 탈 때마다 팁을 낼 필요는 없으나, 캐리어를 들어주셔서 매너팁으로 100바트를 드렸다)

     

    우리가 이용한 풀빌라는 바닷가와 바로 연결되는 위치에 있었는데, 코사무이에서 요새 핫한 풀빌라들이 산 중턱에 있는 것과는 달리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객실도 좋지만, 자연을 바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풀빌라 객실 사진]
    [풀빌라에서 나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해먹]

    해먹에 누워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딸링암 비치가, 왼쪽으로 돌리면 리조트의 많은 객실들이 보인다.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그야말로 최고의 힐링이었다.

     

    [풀빌라 수영장]

    사실 풀빌라를 봤을 때, "읭? 이렇게 작았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인 둘이 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좁은 공간이었다. (물론 잘 놀았지만) 하지만 뷰가 깡패여서 그런지 작은 풀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우리 케이크를 훔쳐먹는 귀여운 녀석]

     

    아무런 경계 없이 조그만 다람쥐(?)가 풀 옆에 놓은 케이크를 훔쳐먹는다. 그저 자연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아무 경계 없이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는 이 공간이 너무나 좋았다.

     

    [너무 좋았음. 초록초록]

     

    객실 내부 모습은 영상으로 담았다(사진 잘 안찍음 ㅡ.,ㅡ;;)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객실-풀빌라]

     

     3) 아침-점심-저녁, 계속 올라오고 싶은 로비, 레스토랑, 그리고 카페

     

    인터콘티넨탈 사무이는 객실 앞 자연에서 즐길거리도 풍부하지만 로비가 있는 윗 공간(?)에서 자연과 선셋을 즐기는 재미가 더 크다. 또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면 펼쳐지는 술판(?)-바의 모습과 자연스레 취해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큰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객실에서 로비로 올라갈 때는, 로비로 전화를 걸어 "버기 플리즈(Buggy Please!)"만 말하고 끊으면 된다. 한 5분 정도 후에 객실을 나서면 버기가 객실 앞에 짠하고 서있으니까. (날씨가 너무 좋다고 걸어올라가고 싶다는 객기는 포기하는게 좋다. 걸어올라가면 그 뜨거운 땡볕 속에서 30분은 족히 걸어야 할테니!!)

     

    그렇게 로비로 올라가면 이런 모습이다.

     

    [낮의 뷰]
    [낮의 뷰 - 저 아래 다리가 사진 스팟!!]

    위를 보면 구름이, 아래를 보면 바다가 각자 푸른 빛을 띄며 우리를 반겨준다. 그냥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주문하면 음료나 디저트는 알아서 가져다 주니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 (구름 덕후인 와이프는 저렇게 한참동안 사진을 찍었다 / 아, 물론 찍는건 내가)

     

    낮에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한량같이 지낸다면, 밤에는 무뎌진 더위에 한껏 저녁풍경을 즐기러 나오는 사람들과 함께 어우릴 수 있다. 물론 영어를 잘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바디랭기지가 있으니 그냥 함께 웃으며 즐기면 그만이다.

     

    객실 옆 바의 선셋 모습

     

    [

    색소폰 공연도 진행된다(저 앞에 와인 하나씩 들고 서있음 ㅋ)

     

    쉼 없이 즐기다보면 그냥 그렇게 하루가 간다. (정말 빠르게 간다) 책이라던지 노트북, 태블릿 같은건 필요없다. 그냥 편하게 자연이 선물하는 경치 속에서 즐기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저만치 흘러가 있으니까!

     

     

    Epilogue.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반딸링암 리조트는 총 7개의 수영장, 3개의 레스토랑(2개는 로비쪽, 1개는 해변쪽에 위치함)을 가지고 있으며, 한(HAAN)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없이 피부에 투자할 수 있는 그런 매력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좋은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W나 콘래드로 풀빌라를 가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점 또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인터콘티넨탈 사무이 리조트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Good Thing]

     

    자연에 취해서 그저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왜 93년에 서둘러 이 지역에 리조트를 지었는지 알 수 있음)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차웽비치의 시끄럽고 정신없는 일상과는 차원이 다름)

    럭셔리한 브랜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세안용품-HAAN, 티-TWG면 끝난거임)

    한국 사람들이 적어 수영장, 바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즐길 수 있음

     

     

    [Bad Thing]

     

    리모델링을 했다고는 하지만 낡은 시설의 느낌은 아쉬움

    인근 마을, 시내와 동떨어져 있어 그냥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야 함

    (근데 이건 단점이라 말하기도 좀;;;)

     

    아무튼 결론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는 거!!!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인터콘티넨탈 사무이에서의 휴가는 아주아주 강추한다. (굳이 풀빌라가 아니어도, 일반 객실에서도 충분히 행복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확신함)

     

    [초점나간 사진을 마지막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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