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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01-1. 코사무이 여행 (#1. 코사무이 이야기,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page 11. 일상 다반사(여행)/chapter 02. 일상 다반사(외국) 2020. 3. 14. 20:57반응형
Prologue. 코사무이는?
코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제주도의 1/7 크기의 섬이다. 나는 2019년, 코사무이를 다녀왔는데, 한 번 다녀온 뒤로는 헤어날 수가 없다. 코사무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비행시간 : 경유시간 제외 7시간 소요 (한국-방콕-코사무이 / 한국-싱가포르-코사무이)
2. 시차 : 대한민국보다 2시간 빠름(우리나라가 12시면 코사무이는 10시)
3. 환율 : 바트(1바트=35원~40원)
4. 교통 : 택시, 오토바이 택시, 썽태우(픽업트럭 트렁크 쪽에 지붕을 씌우고 양 옆에 의자를 만든 택시)
[코사무이 지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9년 1년 동안 여행을 다녀온 코사무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page 1.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The Library Samui)
첫 번째로 방문한 코사무이의 숙소는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The Library Samui)었다. 우리나라에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 약도]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는 공항에서 가깝다는 점, 코사무이에서 가장 번화한 차웽비치 중심부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디자인 호텔로 선정되어 있는 만큼 멋진 디자인이 일품이다.
#1. 차웽비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위치!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The Library Samui)는 코사무이에서 가장 예쁜 해변(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 차웽비치 바로 앞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이다. 룸은 풀빌라로 구성되어 있는 Chapters와 객실로 구성되어 있는 Pages가 있다. 우리는 향후 숙소에 몰빵(?)한 관계로 2박을 page에서 묵기로 했다.
[더 라이브러리(pages)의 뷰] 디자인 호텔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호텔이어서 그런지, 들어오자마자 예쁘다. 나무데크로 꾸며진 길을 따라 걸으면, page1부터 page26까지 각 숙소의 이름이 예쁘게 적혀있다. 우리가 묵은 곳은 page12!!
[개성있는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묵을 숙소(2층이었다)] 캐리어와 짐은 직원분께서 직접 다 들어주셔서 가볍게 몸만 이동하면 됐다(팁으로 1달러를 챙겨드렸다).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빨간 수영장도 볼 수 있다.
[더 라이브러리의 시그니처. 빨간 수영장]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는 차웽비치와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저녁뷰는 이런 느낌] #2. 설명이 필요없는 디자인(뷰는 덤)
뷰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기가 막혔다.
[이 길로 들어와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느낌이다] [인생은 짧아, 머뭇거리지마!!!]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 객실 내부에 대한 영상과 사진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으니, 여기서는 더 다루지 않겠다(실은 사진이 없어요ㅠㅠ ㅋㅋㅋ)
풀빌라로 구성된 Chapters는 비밀스러운 공간에 있다고 해서, 머무는 동안 어디있는지 몰랐다(한국에 와서 알았다ㅠ)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 chapters *출처 The Libray Samui 홈페이지] page 2. 더 페이지(The Page)
내가 더 라이브러리를 숙소로 선택한 두 번째 이유는, 더 페이지였다 (참고로 나는 스테이크 성애자다). 매년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나신다는 트래블 래시피의 김정숙 작가님께서 나에게 건넨 "스테이크는 이 곳이 제일이에요" 라는 말 한마디에,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 곳을 첫 번째 숙소로 잡았다. 그리고 이제 더 페이지를 만나러 간다.
[The Page]
조식 : 오전 7시~12시
비치바 : 오전 11시~12시
해피아워 : 오후 5시~7시
(드링크 1+1)
마지막 주문(오후 11시 30분까지)
[더 페이지 입구] [그냥 밥에 물 말아먹어도 맛있을만한 뷰] 더 페이지는 오전에는 투숙객들을 위한 조식 서비스를, 저녁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스테이크를 비롯한 양식과 맥주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레스토랑의 느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디제이의 디제잉도 있었고, 1+1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었다)
[망고 아이스크림 한 입] 시원하고 달콤하게 망고 아이스크림을 한 숟가락 뜨고 나니,
[스테이크다] [이건 와이프 스테이크] 한 가지 아쉬운건 더페이지의 저녁메뉴는 가격이 깡패다. (내가 먹은 랍스타+스테이크의 경우 20만원이 좀 안 했던 것 같음) 하지만 돈지랄을 돈지랄로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음식의 퀄리티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왼쪽 귀에서는 음악소리가, 오른쪽 귀에서는 차웽비치의 파도소리가 들리면서, 눈과 입이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더 페이지의 아침메뉴] 더 페이지의 아침메뉴는 국가에 맞춰 친절하게 해당언어 메뉴판으로 가져다 주었다. 그냥 메뉴판에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다 체크하면 즉석에서 조리하면 가져다 준다. (난 아무생각 없이 먹고 싶은거에 다 체크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차림을 받고 후회를!!!)
[더 페이지 비치테이블] 오전에는 저 비치 앞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도 저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사전예약을 해야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패스!!
[밥을 먹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뷰] [먹고 싶은거 다 체크한 자의 최후(정말 다 만들어준다)] [차웽비치의 명물 튜브 아저씨] 더 페이지는 일반 리조트의 뷔페와는 차별화되어 있었다. 굳이 내가 움직여서 음식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그럴 일은 크게 없다(내가 움직이려하면 종업원분이 나보다 빨리 내쪽으로 다가와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본다).
차웽비치(Chaweng Beach)는 코사무이에서 가장 핫한 곳이기 때문에 먹을거리, 볼 거리가 많다. 하지만 복잡한 시내에서의 번잡함이 싫다면, 그리고 바닷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그리고 맛있는 식사가 하고 싶다면, 더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더 페이지에서 눈과 귀와 입 모두 즐거운 식사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page 3. 드링크 갤러리(Drink Gallery)
드링크 갤러리는 더 라이브러리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일리시한 바이다. 뭐 나는 술을 안먹으니 들를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온 김에 용기를 내어 들어가보았다.
[드링크 갤러리]
운영시간 : 오후 4시~다음날 오전 1시
해피아워 타임 : 오후 4시~8시
*라스트 오더 : 오전 12시 30분까지
[저 맛을 몰라서 다행(?)인가] [실내 디자인이 굉장히 예뻤다] [주문한 드링크(술은 논알콜로)] 술에 대해서는 1도 모르기 때문에 뭘 마시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매장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차웽시내를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편하게 안에서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았다. 아무튼 드링크 갤러리(Drink Gallery)는 여기까지!!
Epilogue. 머물고 있어도 머물고 싶은 곳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The Library Samui)는 코사무이의 최고 번화가 차웽비치(Chaweng Beach)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코사무이의 일상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입지에 있을 뿐 아니라, 독특하고 멋있는 디자인, 수영을 절로 하고 싶게 만드는 레드풀, 더 페이지(The Page)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드링크 갤러리(Drink Gallery)에서 생동감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까지 가질 수 있는 럭셔리한 호텔이다.
나중에 다시 코사무이에 간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다.
[Good Thing]
1. 접근성이 최고
(차웽비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음)
2. 호텔 내 디자인이 너무 예쁨
(어디를 둘러봐도 작품)
3. 식사와 경치가 기가 막힘
[Bad Thing]
1. 저녁에 조금 시끄러울 수 있음
(호텔 주위에 클럽들이 위치하고 있음)
2. 벌레가 간혹 나올 수 있음
(그 때는 바로 데스크에 전화하면 약을 뿌려주기는 함)
3. 가격이 조금??(비쌈)
코사무이 시내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럭셔리한 휴식을 원한다면 더 라이브러리 사무이에서의 숙박은 적극 추천한다!!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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