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3. [의무교육]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2020. 10. 5.)

prologue.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의 변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이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되었다. 매년 오프라인 교육으로 '내가 좋아하는 교육'을 골라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던 보수교육의 재미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변화에 맞춰 적응해야 하는 것 역시 사회복지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이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사회복지사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해 담아보고자 한다.

 

 

page 1. 사회복지사의 보수교육

 

사회복지사의 보수교육은 [사회복지사업법] 제13조제2항에 근거하여,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라면 연간 8시간 이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이다. 8시간 동안 총 3개의 교육을 수강해야 하는데(일반적인 경우), 이 중 [사회복지 윤리와 가치], [사회복지 실천], [사회복지 인권]의 필수과목 중 1과목은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센터 홈페이지]

 

사회복지사들의 가치관 형성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시작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재미있게 참여해볼까?

 

 

page 2. 온라인 보수교육

 

내가 수강한 온라인 보수교육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및 집단상담]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4평점)

윤리와 철학-윤리적 이슈와 대처방안(2평점)

집단상담과정(2평점)

 

을 수강하였다.

 

[보수교육 온라인 강의 창]

 

온라인 보수교육은 교육신청 당일 00시부터 24시까지 모든 보수교육 컨텐츠를 수강하면 수료되는 방식이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연 끝까지 잘 집중하면서 수강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게 보수교육 시작!!

 

 

page 3. 강의는 아쉽고, 집중하기는 어렵다!

 

pdf로 교육교재를 펴고 강의를 듣기 시작한다. 내가 처음 수강한 교육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출처-사회복지사 보수교육 페이지]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출처-사회복지사 보수교육 홈페이지]

 

교육은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신입 사회복지사인 한예리 사회복지사가 프로그램을 계획하면서 생기는 스토리를 안현빈 팀장이 서포트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이론적인 요소를 비교적 쉽게 풀어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학부시절에 지겹게 외우며 공부했던 기억 때문인지, 10년 넘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행해서인지 '다 알고 있는건데 이렇게 들으니 신선하면서도 듣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프로그램 계획에 대한 예시들도 들어가 있었지만, 좀 더 현장중심으로 콘텐츠가 구성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두 번째로 수강한 과목은 사회복지 윤리와 철학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출처-사회복지사 보수교육 페이지]

 

사회복지 윤리의 경우, 인권과 함께 실무영역에서 중요하게 대두되는 부분이라 집중해서 수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시간은 안가고 교육에 대한 집중력은 계속 떨어져만 갔다. 어쨌든 이어서 세 번째 과목, 집단상담을 수강하였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출처-사회복지사 보수교육 페이지]

 

세 번째 교육은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이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과 전문가의 의견들을 함께 볼 수 있어 가장 재미있게 수강한 것 같다. 하지만 집단상담보다는 개별상담이 보다 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건 물론 교육수강을 잘못한 내 잘못이라고 해야겠지?) 이렇게 올해 보수교육이 마무리 되었다.

 

 

page 4. 아무리 언택트라도, 오프라인 교육을 듣고 싶다!

 

올해 처음 수강한 온라인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확실히 오프라인 교육보다는 집중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번 보수교육은 코로나19로 하반기에 교육신청이 열리면서 교육신청일에 교육희망 수강자가 몰린 반면,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준비가 진행되지 않아, 페이지는 열리지 않고, 겨우 페이지를 열어 들어가면 모든 수강이 마감되어 정작 듣고 싶은 교육은 들을 수 없는 기현상이 있었다. (법정의무교육이라 수강해야만 하는 상황임에도, 교육조차 쉽게 신청할 수 없던 점이 아쉬웠다)

 

아무튼 내년에는 다시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하기를 희망해보며, 보수교육 끝!!!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