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 맛집-당동반점

prologue. 양장피의 가성비가 어마무시하다는 맛집

 

옆 팀 선생님으로부터 귀가 닳도록 들은 중국집이 하나 있다.

 

"양장피가 맛있고 양도 어마어마한데, 2만원 밖에 안해요"

"거기 진짜 싸고 맛있다니까! 사람도 진짜 많아"

 

도대체 얼마나 싸고 맛있길래 저렇게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때마침 팀에서도 회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장소를 그 곳으로 정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양장피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는 문산 맛집 '당동반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page 1. 당동반점 소개

 

당동반점은 문산읍 당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큰 길목에서는 보이지 않아 초행이면 찾기 어려울...리 없다. ㅋㅋㅋㅋ 당동리 가게는 찾기 쉬우니까!!

 

 [당동반점]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1733 용성프라자 B1 101호

(큰길가 기준으로는 지하1층 / CGV라인 기준으로는 1층)

-운영시간 : 12:00~01:00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952-2256

 

포장은 하는 것이 확실한데 배달은 안하는 것 같았다(매장을 방문하는 라이더도 없었고, 포장해가는 손님만 많이 있었음). 그렇게 당동반점 상륙 완료!!

 

[당동반점]

분명 짬뽕, 탕수육 전문점이라고 써있는데, 왜 사람들은 양장피에 대한 극찬만 할까? 궁금해서 앉자마자 양장피와 탕수육(小), 우삼겹 짬뽕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마치고 시작된 매장 둘러보기!!

[매장 내부]

홀에는 총 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었다. (4인 테이블-6개, 2인 테이블-3개)

다행히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음).

 

[메뉴판]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다고 안내해 주신다.

하지만 기다릴 수 있지!!! 그리고 드디어 메뉴들을 만났다.

 

 

page 2. 가성비 최고의 맛집!!

 

손님이 많아서인지 정말로 메뉴를 만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만난 메뉴들!!

[1번 주자-탕수육 小(10,000원)]

솔직히 탕수육은 실망이었다. 탕수육이 맛이 없다기 보다는 안에 고기가 많이 없다는 느낌이랄까? 튀김옷이나 소스는 맛있었는데, 안에 고기가 좀 더 두툼하게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2번 주자-우삼겹 짬뽕(9,000원)]

우삼겹 짬뽕은 딱 예상했던 맛이었다. 솔직히 이 때까지도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우삼겹이 들어가기는 했어도 짬뽕이 9천원이면 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으니! 그래도 얼큰한 맛에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오징어[?]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음)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장피!!! 양장피는 주문을 받고 사장님께서 정말 조리를 하셔서 그런지 가장 늦게 나왔다(탕수육, 짬뽕 다 먹을 때까지도 안나왔음).

 

하!지!만!

 

[양장피-20,000원]

 

양이랑 맛이 어마무시하다. 보통 다른 중국집에서 양장피 먹으려면 30,000원에서 35,000원은 족히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도 양도 맛도 혜자스럽다. (양장피를 먹으면서 주문받는 내용을 들어보니 다들 양장피만 주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명이서 요리 2개(양장피, 탕수육)에 짬뽕까지 먹었는데도 39,000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맛도 가격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정신없이 비빔ㅋㅋ]

 

 

page 3. 지극히 개인적인 당동반점 이용 소감

 

당동반점은 맛있는 중화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자스러운 식당이었다. 당동반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은 다음과 같다.

 

 

[Good Thing]

 

1. 요리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2. 맛있다 (특히 양장피[간짜장도 엄청 추천했는데 먹고싶다])

3. 주인 내외분들의 친절함

4. 밤 늦게까지 영업해서 늦은 밤에도 맛있게 이용할 수 있다

 

 

[Bad Thing]

 

1. 주차공간 부족

(홈플러스 문산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2. 탕수육의 아쉬움

(고기가 조금 더 두툼하게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당동반점은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맛집임에는 틀림없었다. 늦은 시간 얼큰한 짬뽕 국물을 안주삼아 술 한 잔 하고 싶은 사람이나, 최고의 가성비가 섞인 양장피를 즐기고 싶다면 잊지말고 한 번씩 이용해 보기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