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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35. 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 4. 28.)
    page 01. 좋아서 하는 사회복지/chapter 01. 일터에서 2021. 4. 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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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 1. 백신 맞기 전, 마음의 준비를;;;

    4월 23일(금), 시청에서 공문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음주 중에 접종하라고!!

    원래는 백신수급이 어려워서 5월이나 6월 중에 접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연락 받았는데, 갑자기 일정이 확 당겨졌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백신인데. 직원들의 불안한 눈빛이 엿보인다.

     

    그래도 뭐, 빨리 맞으면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서둘러 예약을 한다.

     

     

    page 2. 백신 맞기 전, 접종일시 예약

     

    공문을 받은지 얼마 안 지나 문자가 온다

    [코로나 백신 접종 안내 문자]

     

    나는 장애인 이용시설(장애인 복지관) 종사자로

     

    예약 : 4월 23일(금)~4월 29일(목)

    접종 : 4월 24일(토)~4월 30일(금)

     

    기간 안에 예약과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에서 접종을 예약했다.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예약 페이지]

     

    위의 예방접종 예약하기를 눌러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페이지]

     

    개인정보를 입력하여 사전 접종 대상자인지 개인확인을 마치면, 의료기관 찾기를 통해 집에서 가까운 접종병원과 접종희망시간을 선택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요즘에는 도로명 주소를 써서 오래 살아도 동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을 조회할 때는 지번주소에 해당하는 동이름에 근거하여 병원을 조회할 수 있게 되어있어 병원을 고르는데 애를 먹었다. (지번, 도로명 모두 검색가능하게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예방접종 안내창]

    1차 접종 후, 10주 후로 2차 접종 예약일이 자연스레 잡힌다(2차 접종일시는 내가 예약한거 아님).

    아무튼 이제 맞는 일만 남았다.

     

     

    page 3. 백신을 맞자

     

    4월 28일(목), 백신을 맞으러 갔다.

     

    [오늘 접종할 병원]

     

    [예진표 작성부스]
    [코로나 예방접종 예진표]

    코로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한 후, 번호표를 뽑아 접종을 기다린다

     

    [대기중]

     

    사람이 많아서 한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접종 후에는 안내 간호사가 접종시간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적은 후, 접종환자 대기장소로 안내한다.

    접종 후에 15분~30분 사이에 급성 이상반응이 발생하는지 아닌지를 본다고 한다.

    (병원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이 친절해서 괜스레 기분 좋았다)

     

    [기다리는 중]

     

     

    page 4. 접종후기(죽다 살아남;;)

     

    젊은 사람일수록 통증이 심하다는 말에 내심 '아 조금만 아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 때는 몰랐다. 안 아픈게 장땡이라는걸;;;)

     

    그리고 병원 앞 약국에서 구입한 타이레놀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꼭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을 구입하라는 친구와 선생님들의 말을 듣고 약국에서 구입했다(2,000원~2,500원).

    딱 하루 치(6알)이 들어있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접종 받는 느낌이었는데,

    [오후 3시]
    [오후 6시]

     

    와아;;; 미치는 줄 알았다. 딱 타이레놀이 '사람을 죽지 않을만큼만 아프게 하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아무튼 내가 느꼈던 증상은,

     

    09:32 / 접종 [타이레놀 복용]

    13:00 / 살짝 미열

    15:00 / 미열(37.3도)

    18:00 / 고열(38.6도) [타이레놀 복용]

    21:30 / 수면(하지만 잠은 못잠)

    04:00 / 기상(근육통 시작-목, 어깨, 허리) [타이레놀 복용]

    09:00 / 2차 수면 후 기상(37.2도)

    14:00 / 체온 정상, 접종한 팔, 목 뻐근함(36.7도)

     

    이었다. 와아!!! 근 10년간 가장 아팠던 것 같다. 복지관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1/3의 실무자가 고열과 얼굴 부음, 근육통으로 공가를 사용했다고 들었다. 나는 아예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파 공가를 추가로 사용하였다. 

     

    안아픈 선생님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 젊다'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안심을 했다.

     

    아, 그리고 접종이 끝나면 국민비서에서 안내문자가 온다.

    [코로나19 1차 접종 완료 안내문자]

     

    이런건 정말 잘하는 것 같다.

     

    7월에도 또 맞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맞기 싫어지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1차 때보다는 통증이 덜하다고 하니 맞은 것이 아까워서라도 맞아야겠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1. 타이레놀 짱  2. 안 맞는것 보다는 맞는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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