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탄현 카페-파베뉴(Pavenue)
page 1. 파베뉴(PAVENUE)는
주말, 와이프가 뷰가 너무 좋은 파주 카페가 있다고 한다. 파베뉴(PAVENUE)라고 하는데, 어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뷰도 좋고 브런치도 맛있어서 꼭 가고 싶다는 말에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 출발했다.
[파베뉴(PAVENUE)]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339번길 179-19
*연락처 : 031-935-6588
*운영시간 : 11:00~20:00 (매주 월요일 휴무)
*파베뉴는 노키즈존으로 운영합니다
지도만 봐도 느낌이 오겠지만,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는 위치다. 또한 진입로도 좁아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 (차가 마주치면 한 대는 후진해서 빠져야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 하지만, 도착하면,
뷰가 이렇다(제주도나 강원도인줄 알았다).
page 2. 파베뉴 소개
1. 주차장
파베뉴는 3군데의 주차장이 있다.
P1 주차장은 파베뉴 진입로[메리베리(MerryBerry)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P2 주차장은 P1 주차장에서 위로 살짝 올라가면 우측 갓길 같은 위치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면적이 크지는 않지만, 파베뉴(메인 카페)와 가깝다.
P3 주차장은 제일 꼭대기(파베뉴 가장 윗쪽의 공터)에 위치하고 있다. P1, P2, P3는 말로 설명할 때는 위치에 따라 접근성에 차이가 있나 싶지만, 막상 어느쪽에 주차를 해도 파베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P1을 추천한다~~:)
2. 파베뉴 공간
파주 카페 파베뉴는 실질적인 메인공간인 파베뉴(PAVENUE)와, 야외정원을 바로 앞에서 접할 수 있는 메리베리(MERRYBERRY), 그리고 별채 공간으로 평상시에는 오픈하지 않지만 소규모 결혼식이나 모임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별채공간인 파지트(PAZIT)로 구성되어 있다.
1) 파베뉴(PAVENUE)
파주카페 파베뉴의 파베뉴(PAVENUE)는 메인공간이라 생각하면 된다. 카페와 브런치의 주문, 화장실 이용, 음식수령 등 모두 이 공간에서 진행된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으면 잘 가꾸어진 야외정원과 외부 전경도 볼 수 있어 사진을 찍기 좋은 스팟이기도 하다. 단, 너무 예쁜 디자인과는 달리 장시간 앉아 있기에는 의자가 불편한 점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2) 메리베리(MERRYBERRY)
파주카페 파베뉴의 메리베리(MERRYBERRY)는 탁 트인 전경을 접할 수 있는 별채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모든 문들이 활짝 열려있어 개방감이 좋고, 식물들의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단, 주문처인 파베뉴(PAVENUE)에서 주문한 브런치나 음료를 가지고 오고, 취식 후에도 반납해야 하는 점은 조금(?) 귀찮을 수 있다.
3) 파지트(PAZIT)
파주카페 파베뉴의 파지트(PAZIT)는 소규모 웨딩이나 세미나, 모임의 장소로 대관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문도 시건장치가 되어있어 들어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너무 예쁘다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여기서 모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외부 전경
얼마나 예쁘길래 파주카페 파베뉴가 그렇게 인기인가 싶었다. 그런데 정말 예쁘다. 야외정원도 내부공간도 정성스레 꾸미고 관리하고 있음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그냥 막 찍어도 작품이 되는 느낌이다.
내 맘대로 막 찍어도 작품이 된다.
page 3. 브런치&카페
경치를 쓱 둘러보고 와이프와 브런치를 주문했다.
파주카페 파베뉴. 비싸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뷰(View)값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우리는 토마토 파스타, 파베뉴 브레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얼그레이 자몽티를 시켰다.
브런치에 음료 2잔 시키니 거의 5만원이 나와버렸다. 하지만,
힐링이 안될래야 안 될 수가 없다.
솔직히 브런치가 엄청 맛있다라고 생각은 안들었다(그냥 무난한 브런치 느낌). 하지만 뷰가 너무 예뻐 정말 잘 쉬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변에 쉬면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조금 걷다가 캠핑의자에 앉거나, 주변 경치를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page 4. 파베뉴(PAVENUE)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일상으로부터의 쉼과 휴식을 추구하는 공간인 파주카페 파베뉴(PAVENUE)는 소중한 사람들과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라 생각한다. 파주카페 파베뉴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다.
[좋은점(Good Thing)]
1. 좋은 경치를 보며 잘 쉴 수 있다
2. 조용한 분위기와 무난한 식사, 카페를 즐길 수 있다
3. 똥손으로 대충 찍어도 작품이 되는 사진 스팟!!
[아쉬운점(Bad Thing)]
1. 차가 없으면 방문 자체가 어렵다
2. 노키즈존으로 14세 미만의 아이가 있다면
방문이 불가하다
(이것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인 느낌)
와이프는 출산 후에도 오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나보다. (어지간히 카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하지 않는다) 즉, 정말 마음에 든 카페였다는 건데, 이번 방문 때는 노키즈존이라 너무 조용해서 좋았지만, 입장이 바뀌면 방문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전에는 노키즈존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카페 사장님의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듯하다(일상에서의 휴식을 주고 싶은 카페인데, 아무래도 아가들이 함께하게 되면 휴식의 의미는 퇴색하게 마련이니까;;;)
조용한 분위기에서 소중한 사람과 좋은시간을 보내기 원한다면 파주카페 파베뉴(PAVENUE)를 추천한다!! 잘먹고 잘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