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일상 다반사(일상)/chapter 02. 취미생활

2019 농구월드컵-한국 대 러시아(2019. 9. 2.)

화전맨 2019. 9. 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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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어)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는 러시아에게

73 대 87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결과만 보면 뭐가 아쉽게 진거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르헨티나 전에 비하면 훨씬 좋아진 플레이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역시, 라건아는 라건아였고,

이대성이 17점으로 하드캐리 했다.

양희종은 확실히 '수비'만큼은 끝내줬고!!!

 

[조별 순위표가 국제무대에서 우리 위치를 말해준다 *출처-spotv]

 

 

page 2. 전반전(1쿼터&2쿼터)-밀리던 초반, 분위기를 바꾼 양희종과 이대성

 

아르헨티나가 부드러운 곡선형 플레이(대한민국의 공격 및 수비 패턴을 파악 후 그에 맞는 전략 전술로 유린[특히 3점])했다면,

러시아는 뭔가 딱딱하고 직선적인 플레이인데 신체조건과 조직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팀 같았다.

 

물론 A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고는 하지만, 러시아는 러시아 같은 느낌!!

 

1쿼터가 시작했는데, 세상에!!

 

다들 겁나 커!!!!!

 

라건아가 겁나 쬐끄매 보인다. 세상에!!! 1쿼터 시작하고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밀렸다

(내 기억이 맞다면, 1쿼터 20 대 7까지 뒤지고 있었다)

 

[그 때 나타난 이대성과 양희종 *출처-spotv]

 

이 때 김상식 감독이 투입한 이대성과 양희종. 둘 다 수비가 좋은 선수고, 특히 이대성이 모비스에서 선보일 수 없었던 개인기를 선보이자 슬슬 대한민국 공격이 살아난다.

 

18대 27로 1쿼터 종료!!

 

[1쿼터 종료 *출처-spotv]

 

2쿼터는 우리나라 농구의 조직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쿼터에 바뀐 흐름을 계속 이어가며 이대성의 3점과 라건아의 골밑슛, 그리고 박찬희와 이정현의 KGC시절 플레이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동점에 역전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도 몇 차례 있었지만, 러시아는 러시아다. 따라잡을만 하면 조금씩 달아난다.

 

그렇게 2쿼터는 37대40

37 대 40!!! 3점차로 마무리!

[실화냐!!! 러시아랑 3점차 승부야!! *출처-spotv]

 

 

page 3. 후반전(세계농구의 높은 벽)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러시아가 우리 공수를 압박한다. 빠른 속공과 러시아 수비수들의 느린 사이드스텝을 공략하며 재미를 보던 1쿼터 후반과 2쿼터의 공격이 막히며 점수가 벌어졌다.ㅠ

 

거기에 (이름 까먹음 러시아 선수) 한 선수가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우리나라는 속수무책! ㅠ 그나마 이대성과 라건아가 바지가랑이를 붙들고 끌고 가기는 했지만,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니 기본기와 신장에서 열세인 우리가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진짜, 다들 왜 이렇게 큰거야!!! ㅠㅠ)

 

그렇게 3쿼터는 49대 63. 14점차로 다시 벌어짐 ㅠ

 

[순식간에 3점이 14점으로 벌어졌다 ㅠ *출처-spotv]

 

4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그래도 아르헨티나전처럼 속수무책으로 무너지지 않고, 따라가려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래도 확실히 개인기량과 신체조건이 월등한 러시아. 그렇게 4쿼터도 점수를 좁히지 못한채,

 

73대87로 끝이 났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조별예선 탈락 확정!!ㅠ

 

[졌지만 그래도 잘 싸웠음 *출처-spotv]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왜 흐름을 가져왔던 '양희종, 이대성' 카드의 양희종을 후반에는 기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 가장 컸다. 체력적으로 버거웠을 3쿼터에 양희종을 수비자원으로 활용했다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ㅠ 3쿼터에 골밑과 외곽에서 너무 점수를 많이 허용했음에도 '왜 양희종을 쓰지 않았을까?'하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모두 열심히 잘 싸웠으니까!!! 수고하셨습니다.

 

 

page 4. 이제는 나이지리아다 (9월 4일 17시 30분)

 

조별예선은 어쨌든 탈락이 확정되었고, 순위결정전을 떠나서 이제는 나이지리아 전만 남았다.

나이지리아와는 나란히 2패로 사이좋게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목표였던 1승을 위해서는 결코 소홀할 수 없는 경기다.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 러시아와의 조직적이고 패턴플레이를 추구하는 성향이 아닌 피지컬과 개인기를 앞세운 팀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앞선 두 경기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단 경계 1순위 선수는, 조쉬 오코기(미네소타 소속 느바 선수)인데

[이렇게 생겼다(딱봐도 잘하게 생김) *출처-FIBA 홈페이지]

 

[아르헨티나랑 할 때도 딱 부각되어 보임]

 

개인기가 좋고 슛도 정확하지만 그래도 키는 아주 큰편은 아니니까(193cm), 내외곽으로 잘 막으면 봉쇄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본다(ㅠ).

 

경기는 9월 4일(수) 17시 30분. SPOTV 2에서 중계해주니까, 다같이 함께 응원합시다요.

(퇴근이 6시라 2쿼터부터 보겠지만 ㅠㅠ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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